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씨의 유가족이 이재명 정부에 방송사 프리랜서·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고용노동부의 MBC 특별근로감독 결과 내사 보고서와 MBC 자체 진상조사 결과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오씨 어머니 장연미씨와 엔딩크레딧, 직장갑질119 등 시민사회단체는 1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정부 7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방송 프리랜서·비정규직 고용 형태 개선, 노동부의 방송사 기획 근로감독 실시, 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 재허가 심사 요건에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방안 마련’ 재반영, 결방 프로그램 임금 미지급 관행 철폐,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성에 대한 노동부 판단 기준 재점검 및 가이드라인 정비, 노동부 MBC 특별근로감독 결과 내사보고서 공개, MBC·방송문화진흥회 진상조사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MBC에 대해선 안형준 사장의 공식 사과 및 재발 방지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오씨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명예사원증을 수여하고 사내에 추모 공간을 마련하라고도 했다. 유족에 대한 보상을 신속하게 실시할 것도 요구했다. MBC 내 프리랜서·비정규직 규모와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보도·시사교양국 내 노동자성이 인정된 25명을 노동자로 전환하라고도 촉구했다.
윤지영 직장갑질119 대표는 “오씨를 괴롭힌 기상캐스터뿐 아니라 MBC 및 관계자, 고용노동부, 방송통신위원회도 가해자”라며 “방통위와 노동부가 무분별한 프리랜서 사용을 규제했더라면, MBC가 직원으로 오씨를 채용했다면, MBC에 일하는 누구나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예방 조치를 했더라면 오씨는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표는 “가해자들 모두 오씨와 유족에게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김유경 노무법인 ‘돌꽃’ 노무사는 “MBC는 제대로 된 사과를 해야 한다. 이제라도 왜곡된 비정상적인 고용 구조를 바로잡을 근본적인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며 “MBC의 비정상적 고용 구조를 바로잡지 않은 채 이재명 정부가 천명한 ‘일하는 사람 모두의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전력시장과장 김양지
■우정사업본부 ◇3급 및 4급 인사 △우정사업조달센터장 최종묵 △제주지방우정청장 이상수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재정기획담당관 정필승 △〃 〃 기반시설기획담당관 임성민 △〃 예금사업단 예금증권운용과장 이기섭 △우정인재개발원 교육기획과장 최두용 △우정정보관리원 정보기반과장 곽춘근 △〃 우편정보과장 김미영 △〃 예금정보과장 이석재 △〃 차세대금융정보과장 김기영 △서울지방우정청 금융사업국장 홍정란 △〃 사업지원국장 김정희 △〃 서울광진우체국장 서정건 △〃 서울관악우체국장 정문효 △〃 서울은평우체국장 김수희 △〃 서울성북우체국장 권미경 △〃 서울강동우체국장 신용영 △〃 서울동작우체국장 변남숙 △〃 서울도봉우체국장 고경술 △경인지방우정청 금융사업국장 김선강 △〃 사업지원국장 최명선 △〃 남인천우체국장 이옥수 △〃 동수원우체국장 최승영 △〃 서수원우체국장 김성택 △〃 성남우체국장 이민석 △〃 성남분당우체국장 오판동 △〃 시흥우체국장 이승미 △〃 광명우체국장 김유승 △〃 남양주우체국장 최상도 △〃 화성우체국장 정영한 △〃 김포우체국장 권오상 △〃 포천우체국장 이유경 △〃 경기광주우체국장 변상우 △〃 구리우체국장 김도한 △〃 하남우체국장 박심산 △〃 부천우편집중국장 박서현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사상우체국장 성다원 △〃 부산사하우체국장 이미영 △〃 부산영도우체국장 석기수 △〃 마산우체국장 최홍성 △〃 창원우체국장 김대주 △〃 양산우체국장 이상신 △〃 부산우편집중국장 김미숙 △충청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김수천 △〃 사업지원국장 김영락 △〃 세종우체국장 강태형 △〃 아산우체국장 전선화 △〃 서청주우체국장 임재덕 △〃 충주우체국장 김동진 △〃 제천우체국장 이준규 △〃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장 김재욱 △전남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윤석일 △〃 광주우체국장 김길석 △〃 서광주우체국장 고영표 △〃 광주광산우체국장 최재혁 △〃 목포우체국장 오진호 △〃 광양우체국장 심재충 △경북지방우정청 동대구우체국장 천윤오 △〃 서대구우체국장 김재익 △〃 대구수성우체국장 엄화정 △〃 안동우체국장 박미자 △〃 상주우체국장 박해숙 △강원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최맹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아이티인들에 대한 임시 보호 지위(TPS·Temporary Protected Status)를 취소하면서 50만여명이 추방 위기에 놓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DHS)는 27일(현지시간) 아이티인에 대한 임시 보호 지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아이티의 상황이 개선돼 더 이상 임시 보호 조치를 받을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990년 도입된 임시 보호 지위 제도는 모국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미국 체류자들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정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기 전까지 아이티, 아프가니스탄, 수단, 레바논 등 17개국 출신 이민자들이 이 보호를 받고 있었다.
이번 조치로 미국에 거주 중인 50만여명의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은 오는 9월2일까지 미국을 떠나야 한다.
DHS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이민 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고, 임시 보호 지위를 말 그대로 임시로 돌려놓는 것”이라며 “아이티의 상황이 충분히 개선돼 자국민이 귀환할 수 있는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납치, 범죄, 사회 불안, 열악한 의료 인프라 등을 이유로 아이티에 대한 여행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100만명 이상에게 적용되온 임시 보호 지위 제도를 축소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대선 기간 오하이오 스프링필드로 온 아이티 이민자들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이 한국·유럽연합(EU)·인도네시아 등의 스테인리스강 제품에 2019년부터 매겨 온 반덤핑 관세를 5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EU·영국·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수입 스테인리스 강괴,열연판, 열연롤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오는 7월1일부터 5년 더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관세율은 업체에 따라 18.1∼103.1%로 매겨졌다. 포스코에는 23.1%의 관세가 부과됐다.
중국은 2019년 7월 한국 포스코와 일본·EU 등의 철강업체가 수출한 스테인리스 강괴, 열연판, 열연롤 제품이 덤핑으로 자국 산업에 손해를 유발했다며 5년간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일본 측은 이런 조치가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WTO 분쟁처리소위원회는 2023년 6월 중국이 수입 스테인리스강 제품으로 인한 자국 산업 피해를 입증하지 못했다며 일본 측 손을 들어줬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반덤핑 조치를 계속할지를 따져보는 일몰 조사에 들어갔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공고에서 포스코가 중국 당국과 약속한 가격 이상으로 중국에 제품을 수출할 경우 반덤핑 관세를 물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2019년 반덤핑 관세 부과 당시 중국 측과 협상을 통해 수출 제품 가격과 수량을 조정하면서 관세를 면제받은 뒤 정상적으로 중국에 제품을 수출해왔다.
■김용길씨 별세, 광국 프로축구 울산 HD 대표이사 부친상=29일 경기 고양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발인 7월1일 (031)900-0444
■김은애씨 별세, 차진용 전 JTBC 행정국장 장모상=27일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 발인 30일 (02)2676-4444
■이정화씨 별세, 안영준 뉴스1 스포츠부 기자 외조모상=28일 수원시연화장장례식장발인 30일 (031)218-6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