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5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AP통신은 6일 오전 0시10분(한국시간 6일 오후 2시10분) 기준, 공화당이 전체 100석 중 최소 51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민주당은 최소 42석을 확보했다.개표가 아직 진행 중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선거구는 7곳이다.이로써 임기 6년의 상원의원 100명 중 34명을 새로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은 2석을 더 늘리는 데 성공했다. 공화당이 다수당 자리를 탈환한 것은 4년 만이다.임기 2년의 하원의원 435명 전원을 선출하는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1석을 늘려 다수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대통령직에 재당선되며 국제 정세에 격동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주력한 한·미 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 강화 흐름에 변화가 불가피하고, 대북 정책에서도 한·미 간 이견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당장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7일 짧은 통화에서 그 단초가 보였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그 통화 내용을 소개하며 “(트럼프 당선인이) 북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지 먼저 얘기를 좀 하셨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물풍선 살포, 미사일 발사 등을 거론하며 북한이 나쁘다고 호소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참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트럼프는 대선 과정에서 재임 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가졌고, 다시 대통령이 되어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사이 북한은 남한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선언했고 핵·미사일 능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켰다. 트럼프 취임 후 북·미가 한국...
포스코그룹이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고순도 희귀가스 국산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포스코홀딩스 자회사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5일 전남 광양시 동호안 부지에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출범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중타이)가 각각 75.1%, 24.9%의 비율로 합작 투자한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법인이다.희귀가스는 공기 중에 극히 미량으로만 존재하는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을 말한다. 이들 가스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공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추진연료 등 첨단산업 제조 공정에도 사용된다.이날 착공한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은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광양제철소 동호안 남측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연산 13만노멀입방미터(N㎥) 규모로, 이는 국내 반도체 시장 수요의 52%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