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임기 반환점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반기 국정 운영에 대해 “2년 반을 잃어버린 상반기였다”고 평가했다.김 전 위원장은 11일 MBC 라디오에서 “내가 보기에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서 갑자기 대통령의 자리에 오신 분이기 때문에 국정 전반에 대한 준비가 철저히 돼 있지 않은 그런 상태에서 업무를 시작을 했기 때문에 지난 2년 반 동안에 별다른 성과를 갖다 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지냈다.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이 되시는 분은 국정을 읽을 때 제일 먼저 생각하셔야 할 부분이 나라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가, 경제 사회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고 뭐 이런 등등을 갖다가 상당히 고려를 해가지고서 그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이냐를 생각을 했어야 된다”며 “그런 거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그는 윤 대통령의 지난 7일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현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캐스터의 ‘여자라면’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KBS N 스포츠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KBS N 스포츠는 지난 8월1일 프로야구 중계방송 중 ‘여자라면 최재훈’이라는 응원 문구가 적힌 관중석 스케치북을 화면에 잡았다. 캐스터가 “저는 여자라면이 먹고 싶은데요”라고 하자 해설위원은 “하하하”라며 웃었다. 이후 해당 캐스터는 방송 중 “부적절한 언어를 썼다”며 사과했다.KBS N 스포츠 관계자는 이날 의견진술에 출석해 “나오지 않았어야 할 실수이고 죄송하다. 당시 현장에서도 깜짝 놀랐던 상황”이라며 “해당 캐스터는 정직 3개월 징계 처분을 받았고 현재는 징계가 끝나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방심위는 자막에서 ‘기역’을 ‘기억’으로, ‘디귿’을 ‘디읃’으로 표기한 KBS 1TV ‘중계방송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에 대해선 의견진술을 듣고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방심위는 또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자막을 반복해서 ...
비만 아동·청소년 중에서도 즉석식품과 음료 등 초가공식품 섭취 비율이 높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지방간 위험이 1.7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초가공식품 섭취가 비만 아동·청소년의 대사 이상 위험도를 높인다는 것을 국내 최초로 규명한 연구 결과를 영양 및 건강 분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8~17세 과체중 이상의 아동·청소년 14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을 확인하고, 초가공식품 섭취와 대사 이상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초가공식품은 식품의 맛과 보존성 등을 위해 식품 추출물이나 합성물이 첨가되는 식품으로, 가공 과정에서 당·염분·가공지방 등이 많이 들어간다. 패스트푸드, 가당음료, 스낵류, 인스턴트 식품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국내에서 초가공식품 섭취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연구 결과 비만 아동·청소년은 하루 평균 섭취 식품량의 20.4%, 하루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