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올해 배출될 신규 의사가 269명에 그쳤다. 매년 의사 국가시험(국시) 통과자가 3000명 넘다가 10%도 되지 않는 규모다. 우려했던 의사 배출 절벽이 현실화한 것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후 대다수 의대생이 지난해 집단 휴학한 여파다. 의대생들은 올해도 집단행동을 이어가기 위해, 수업에 복귀한 일부 학생들의 실명이 적힌 ‘블랙리스트’를 공유하며 인신공격에 나서고 있다고 하니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이대로 가면 의료공백이 구조적으로 만성화될 수 있다. 지난 추석에 이어 또 비상진료체계에 의존해야 하는 이번 설 연휴부터 당장 걱정이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2025년 의사 국시 최종합격자는 269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배출 의사 3081명의 8.8% 수준이다. 각 수련병원은 국시 합격자와 지난해 인턴 사직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3~4일 상반기 인턴을 모집하지만, 올해 합격자가 격감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걸로 보인다.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로, 올해 전문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틀째인 21일(현지시간) 47%를 기록했다.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전날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이후 이날까지 미국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지지율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8년 전 취임식 때보다는 다소 높지만, 대부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직후 지지율보다는 낮은 수치다.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월 43%의 지지율로 첫 임기를 시작했다. 같은 달 49%까지 지지율이 오르기도 했지만 퇴임 무렵(2021년 1월) 지지율은 34%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대선 당시 유권자 투표에서 49.8%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미 언론들에 따르면 역대 미국 대통령의 임기 초반 지지율은 대체로 50%를 넘는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취임 초 지지율도 55%였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이날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58%는 1·6 의사당 폭동 사태 가담자에 대한 사면 조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