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티비 에어부산BX391편 사고조사를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가 “테러 관련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이는 초기조사에 따른 결과일 뿐 테러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고 사고조사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176명(승객 169명, 승무원 6명, 탑승 정비사 1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 기내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탑승자는 비상슬라이드를 통해 전원 탈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탑승객이 경상을 입었다. 화재는 발생 1시간 16분 만인 오후 11시 31분 완전히 꺼졌다.경상을 입은 탑승객 3명 중 50·60대 여성 각 1명은 치료 후 집으로 돌아갔으며, 70대 여성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또 외국인 탑승객 10명은 호텔에 투숙 중이다.에어부산은 임시항공편을 투입해 기존 탑승객 중 탑승을 희망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오늘(29일) 저녁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에는 화재 ...
28일 오후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부상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당초 경상 3명으로 파악됐던 항공기 화재 부상자가 관할 보건소 환자 재분류를 거쳐 7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환자는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부상자 중 70대 여성은 꼬리뼈와 머리 등에 통증을, 50대 여성 2명은 요통을 호소하고 있다.승무원 4명은 연기를 마셔 가슴에 불편감이 있는 것으로 소방은 파악했다.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