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honetechtop.co.kr/ ‘성장’ 담론이 대세인 시대다. 경제성장률 둔화로 한국이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에 들어섰다는 ‘피크 코리아’라는 말까지 유행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민주당은 원래 성장을 중시하는 중도보수 정당”이라고 말했다. 노동시간 규제 완화, 상속세 완화 등 ‘우클릭’ 정책도 쏟아져 나왔다.한국 사회의 불평등과 연관된 지표를 살펴보니 계층, 세대, 지역 간 불평등과 불균형, 양극화 완화라는 한국 사회의 해묵은 과제는 여전했다.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33개의 최대 20년치 수치를 분석해보니 19개 지표가 부정적인 추세를, 14개 지표가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부정적 추세에 가까웠다. 특히 청년과 교육 관련 지표들이 부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이대로라면 미래 세대 불평등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33개 지표는 상위 10% 소득비중 등 소득 관련 9개,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 등 노동 관련...
약 1400만년 전 갑자기 나타난 지구의 기온 하락이 우리 은하에서 날아든 물질 때문에 유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당 시기에 태양계가 초대형 우주 구름을 통과하면서 지구 대기에 먼지가 다량 유입됐고, 이 먼지가 차광막 구실을 하면서 일조량이 줄었다는 것이다. 선사시대 기후변화에 외계가 개입됐다는 주장이어서 향후 추가 검증 결과가 주목된다.미국 과학전문지 라이브사이언스는 1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대학과 독일 쾰른대 과학자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우리 은하 내에 존재하는 ‘래드클리프 파동’이라는 대규모 우주 구름에 의해 선사시대 지구 기후변화가 촉발됐다는 분석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최근호에 실렸다.래드클리프 파동은 2020년 유럽우주국(ESA)의 가이아 우주망원경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길이 약 9000광년, 폭은 약 400광년으로 우리 은하 내에 있는 일종의 대형 구름이다. 물결 치듯 출렁이면서 움직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