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0일 ‘불법숙박업·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42)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11시6분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김형석) 심리로 열린 문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에서 공중위생관리법·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를 받는 문씨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사건 당시 음주운전과 관련해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높고 대인·대물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점, 공중위생관리법 위반과 관련해 5년간 1억3600만원의 고액을 벌어들인 점을 고려해달라”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문씨 측 변호사는 “피고인이 이 사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법원의 관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로교통법 위반의 경우 원만히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 불허 의사를 밝혔고, 공중위생법 위반과 관련해 피고인에게 동종전과가 없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문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과 양평동 빌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23일 승객 수송을 위해 출고되던 빈 전동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호선 외선순환 방향 홍대입구역~서울대입구역 구간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교통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전동차가 정차하던 중 선로 위 시설인 ‘차막이(차단벽)’를 추돌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동차가 정해진 정차 위치를 지나 승강장 끝이나 선로 끝에 설치된 차막이(차단벽)에 부딪힌 것이다.해당 전동차에는 기관사 외 승객이 탑승하지 않았고, 사고 충격도 크지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전동차가 외선순환 선로에 바퀴를 걸친 채 비스듬한 자세로 탈선하면서 멈춰 전동차를 들어내고 선로를 복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사고로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외선순환 전동차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사고 노선 응급 복...
1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서퍼비치에서 열린 ‘제7회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에서 한 서퍼가 파도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