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우크라이나 공격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서 친러시아 행보를 보여왔던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례적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의 키이우 공격이 만족스럽지 않다. 불필요하고 타이밍도 나빴다”고 썼다.그는 이어 “블라디미르, 멈춰(STOP)! 매주 5000명의 군인이 죽어가고 있다”며 “평화협정을 성사시키자”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을 향해 공격을 그만하고 미국이 중재하는 휴전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한 것이다.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격을 퍼부어 최소 9명이 숨지고 70명 이상이 다쳤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지난 23일 과거 문교부(현 교육부)가 중고등학생들을 ‘학생교육원’에 보내 삼청교육대와 유사한 학생순화교육을 실시한 사건을 중대한 인권침해로 판단하고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문교부는 1981~1988년 학교가 이른바 ‘문제 학생’으로 판단한 이들을 시도교육청 소속의 학생교육원에 보내 학생순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현역 군인 등으로부터 유격체조, 포복, 구보, 제식훈련, 접지훈련(공수훈련), 목봉체조 등 특수훈련을 받았다. 가혹행위와 성폭력 등도 있었다.피해 학생은 4701명 이상이다. 이들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했으며,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교부는 부모에게 반강제적으로 동의를 받았고 아예 받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진실화해위는 국가가 공식 사과하고 이들의 피해와 명예를 회복시키는 조치를 하라고 권고했다.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관세전쟁 등 악조건에서도 ‘선방’하는 실적을 냈다.포스코그룹이 24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보면,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7조4370억원, 영업이익 5680억원, 순이익 343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1.7%, 44.3% 감소한 실적이다.포스코그룹은 “글로벌 관세전쟁 및 경제적 불확실성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전분기 대비 매출은 약 2.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730억원 증가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철강사업의 경우 주요 공장의 수리 증가로 생산 및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판매가격 상승과 원가절감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철강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7% 증가한 4500억원을 기록했다.에너지소재사업에선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양극재와 음극재 모두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한 에너지소재 법인들의 수익성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