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3일 한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캠벨 전 부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아산정책연구원 주최 ‘아산플래넘 2025’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입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자를 늘리는 게 좋을 것”이라며 “좋은 예가 조선업”이라고 밝혔다.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마지막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지내며 당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미국 외교 초점을 이동하는 ‘아시아 중심 정책(Pivot to Asia)’을 설계한 인물이다.캠벨 전 부장관은 “미국은 민간·군수 조선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건조 능력이 좋은 한국이 도움을 주면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조선 분야를 협상 채널로 삼아 다른 분야로 확대하면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는 24일(현지시간) 미국...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를 찾은 참관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기술(ICT) 최신 동향을 짚고, 다가올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 ICT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