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노후화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의 모든 상수도관을 대상으로 기술 진단을 시행한다.광명시는 오는 2026년 9월까지 18개월간 안전성, 기능성,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능 저하 요인을 검토·분석하고 개선 방안과 중장기 정비계획을 수립한 후 문제가 발생한 수도관망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진단 대상은 관내 송수관로 9㎞와 배수관로 378.7㎞ 등 전체 송·배수관로 387.7㎞이다. 광명시는 이들 송·배수관로를 대상으로 관 외부나 자료를 확인하는 간접 진단을 비롯해 땅을 직접 파서 지하의 상수도관을 확인하는 표본굴착 조사, 내시경을 삽입해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부단수 내시경조사 등 11개 직접조사를 시행한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기술진단으로 관로와 관련 부대시설 등을 자세히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중장기적 시설개선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