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유기동물 보호실과 진료실, 입양상담실 등을 직영 ‘동물보호센터’가 문을 열었다.광주시는 24일 북구 본촌동에서 ‘동물보호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동물보호센터는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45억2500만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지상 2층 대지면적 3307㎡(1000평), 건축면적 999.8㎡ 규모다.유기견 2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시설과 사무실, 미용·세탁실, 진료실, 수술실 등 동물복지 기준에 맞춘 현대적 시설을 갖췄다.신축된 동물보호센터는 기존에 있는 동물보호센터(본촌마을길 27)를 통합해 광주시가 직접 운영한다.신축 건물에는 유기견을, 기존 센터 건물에는 유기묘를 수용한다. 광주시는 올해 노후화된 기존 센터의 시설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센터 운영은 일반직 공무원, 수의사, 훈련사 등 5명의 직원과 사양관리 용역 9명 등 총 14명이 맡는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며, 입양 상담은 사전예약제로 ...
“연극계가 저희들이 젊었을 때 하고 지금 하고 달라진 게 거의 없어요. 열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작품 하면서 우리가 받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 수 있나 고민하다 이런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신구)“<고도를 기다리며>가 102회나 매진이 됐습니다. 이 이윤을 어떻게 돌려드려야 할까 생각하다가 관객에게는 더욱 좋은 작품으로 돌려드리자. 그리고 젊은 배우들한테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진하게 됐습니다.”(박근형)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X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신구씨(88)와 박근형씨(84)는 이같이 말했다.두 사람은 사뮈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각각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 역할을 맡았는데, 2023년 12월 서울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시작한 공연은 이듬해 앙코르 공연과 전국 21개 도시 투어까지 총 102회 공연을 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