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지역 내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포 월드컵 공영주차장(상암동1624~1626)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상암동 DMC역 일대는 상업시설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인접한 서울 월드컵경기장 일대는 각종 경기와 행사 시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차량흐름을 방해하는 등의 문제 제기가 지속돼 왔다.이에 마포구는 롯데쇼핑과 협약을 맺고 착공 예정인 롯데몰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완공된 마포월드컵 공영주차장은 총 534면 규모로 시간제 371면, 거주자 우선 주차 110면, 대형 차량 53면으로 조성됐다.마포 관계자는 “특히 대형 차량을 위한 전용 공간은 지역 내 마을버스 업체들의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요금은 시간제 유료주차장 5분당 200원, 거주자 우선 주차 월 5만원, 대형 주차장 5분당 400원이다. 마포월드컵 공영주차장은 5월...
소비자원에 불만 상담 3배 폭주논란 커지자 “기존 이용자 제외”지난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동일 가구 구성원 외 계정 공유를 금지하기로 약관을 변경하자 소비자 불만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을 분석한 결과, OTT 관련 상담 건수가 374건으로 전달(90건)보다 315.6%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47건)과 비교하면 695.7%나 늘어난 수치다.OTT 관련 상담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티빙의 연간 이용권 약관 변경에 따른 ‘계정 공유 금지’ 정책 때문이었다. 티빙은 지난달 22일 오후 10시쯤 소비자들에게 “4월2일부터 동일 가구 구성원 외 계정 공유를 금지한다”고 공지했다.문제는 공지 이전에 연간 이용권을 계약한 소비자들까지 소급 적용돼 불이익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티빙 측의 일방적인 약관 변경에 소비자 불만이 들끓으면서 ‘1372 상담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