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변호사 22일 제주에 한라산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차량 고립 신고가 이어졌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38분과 10시53분에는 제주시 용담동과 애월읍에서 강풍에 전신주가 쓰러졌다.낮 12시51분쯤에는 제주시 해안동에서 불어난 물에 차량 2대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로프를 이용해 차 안에 갇힌 4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고사리를 꺾으러 갔다가 갑작스러운 호우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제주에 발효됐던 강풍특보는 해제됐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동부·남부대 호우 특보도 해제됐다.이날 오전 한라산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일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173㎜, 윗세오름 167㎜, 영실 164㎜ 등으로 기록됐다. 중산간 지역인 색달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