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평소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해 마련된 이색적인 클래식 공연이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립교향악단(대전시향)은 오는 29∼30일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향 연습실에서 4회에 걸쳐 ‘걸음마 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35개월 이하 영유아를 키우는 양육자에게 아이와 함께 편안하고 자유롭게 클래식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장에는 객석 대신 바닥에 푹신한 매트를 설치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울어도 괜찮아’ ‘움직여도 괜찮아’ 등의 문구를 공연장에 내걸어 영유아를 동반한 관객이 눈치 보지 않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공연장 주변에는 유아차 주차 공간과 기저귀 교체 공간, 간이침대 등 영유아 동반 관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연주곡도 영유아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차르트의 교항곡과 클라리넷 협주곡,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등으로 구성했다.공연 티켓은...
2032년 한국의 달 착륙선을 싣고 우주로 떠날 ‘차세대발사체’를 재사용 발사체로 전환하기 위한 시도에 제동이 걸렸다. 행정 절차상 첫 단계인 ‘특정평가’가 불발된 것이다. 우주청은 재사용 발사체 개발은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5년 제3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는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을 특정평가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기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우주청은 지난 2월 차세대발사체를 동체 한 개로 여러 번 쏠 수 있는 재사용 발사체 형태로 바꾸기로 하고 연구·개발(R&D) 사업을 개편하기 위한 절차인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 특정평가를 밟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초 차세대발사체는 일회용 발사체로 구상됐다.특정평가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당시 예상할 수 없던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계획 변경 소요가 있을 때 제기할 수 있으며, 사업 예산이 15% 이하로 증액될 때 가능하다. 당초...
분양권은 전매할 때만 허가 필요매수 4개월 이내 실거주 시작 의무유주택자는 실거주 목적 소명하고반년 내 기존 주택 매매·임대해야한남3구역 등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재개발·재건축 입주권을 매수할 때도 관할구청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아파트 분양권도 제3자에게 전매할 때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서울시와 마련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련 업무처리기준을 21일 발표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가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거래 절차와 실거주 요건 등에서 혼선이 커지자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이다.새 기준에 따르면 토허구역 내에서 아파트를 사면 토지거래 허가일로부터 4개월 안에 실거주를 시작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취득 시점부터 2년 실거주 의무가 발생하는데, 통상 토지거래 허가 신청부터 허가, 매매계약 체결, 잔금 완납, 등기까지 약 4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반영했다. 4개월이 지나도 등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