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운동본부 화재참사 보고회“원청에서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하청으로 다 떠밀었어요. 자기들이 해야 할 것들을...”(반얀트리 화재 현장 노동자)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에서 시공사의 안전관리 부재, 무리한 공기 단축, 위험한 혼재 작업, 부실한 사용승인, 관행이 된 사용승인 후 마무리 공정 등이 참사의 원인으로 지적됐다.노동시민사회단체인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부산운동본부는 24일 부산시의회에서 ‘반얀트리호텔 공사현장 화재참사 진상조사 중간보고서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지난 2월 14일 화재 후 두 달이 지나도록 사건의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고용노동청이 사실상 수사를 종결한 것으로 알려지자 화재 원인 자체적으로 조사했다. 이들은 화재현장에서 일한 노동자 면담, 정보공개 청구, 국회의원을 통한 자료 요청 등의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이들은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씨의 총체적인 안전관리 부재가 참사의 원인...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세계문화유산 종묘에서 사적인 차담회를 가졌다는 논란과 관련해 국가유산청이 제도를 정비키로 했다. 궁궐이나 종묘 내 장소를 사용할 때 정부 행사 등은 예외를 뒀는데 이 조항을 삭제하고, 주요 인사 방문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22일 홈페이지에 본부장 명의로 글을 올려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 행정예고를 했다.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과 창덕궁 등 주요 궁궐과 조선 왕릉, 종묘 등을 관리하는 기관이다.현행 규정에 따르면 궁궐이나 종묘 안의 장소를 사용하거나 촬영하려면 궁능유적본부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제34조(장소사용허가의 예외)에 따라 국가유산청장 또는 궁능유적본부장이 주최·주관하는 행사 및 국가원수 방문 등 정부 행사는 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했는데, 이를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삭제하기로 했다.국내외 주요 인사 등이 방문했을 때 모니터링을 한 뒤 결과를 ...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성 2명이 다쳤다.서울 강북경찰서는 22일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저녁 6시20분쯤 미아역 인근에서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범행 당시 환자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 2명 중 1명은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1명도 손가락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