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국립종자원은 산불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남지역 8개 시·군 피해 농가의 영농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벼·콩 정부보급종을 추가로 무상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종자원이 이번에 공급할 보급종 물량은 벼 7개 품종 1036t과 콩 4개 품종 223t 등 총 11품종 1259t이다.주요 공급 품종은 벼의 경우 ‘영호진미’ ‘영진’ ‘참동진’, 콩은 ‘대원’ ‘대찬’ 등이 포함된다. 대상 지역은 경북 의성군·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 경남 산청군·하동군, 울산 울주군 등 8개 시·군이다.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은 다음달 2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앞서 종자원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1~2차 수요조사를 통해 벼 7품종 9370kg가량을 농가에 공급했으며 콩은 이번 추가 신청 결과에 따라 공급할 예정이다.종자원 관계자는 “벼와 콩의 정부보급종 무상공급 신청 관련 문의사항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최종 농가 공급량은 품종...
검찰이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문 전 대통령은 역대 6번째로 기소된 대통령이 됐다. 5명은 퇴임 후 기소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유일하게 재임 중 기소됐다. 최고 권력자였던 대통령의 ‘사법 수난사’가 끝날 줄 모르고 이어진다.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이 구속기소된 사례는 내란·군사반란 등 혐의를 받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검찰은 1995년 12월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이들을 군형법상 반란수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듬해 1월에는 신군부의 1980년 5월 비상계엄 전국 확대 조치 및 5·18민주화운동 당시 발포 명령 등과 관련해 내란수괴 및 내란중요업무 종사 등 혐의로 연이어 기소했다. 전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으로 확정됐다. 노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2000년대 이후에도 대통령을 향한 수사와 재판은 이어졌다.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하고 이듬해인 2008년 ‘박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