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와 해리스 토론할 때 보면 그냥 막말을 막 한다”며 한동훈 후보에게 외모와 관련한 인신공격성 질문을 던진 것이 검증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선포가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한 후보 때문이었다고도 주장했다.홍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 <고성국TV>에 출연해 지난 20일 경선 TV토론 당시 한 후보에게 외모와 관련한 질문을 쏟아낸 것을 두고 “(그 질문들을) 저급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할 게 못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당시 한 후보에게 “왜 키 높이 구두를 신느냐”고 묻고 “생머리냐, 보정속옷이냐. 이건 내가 유치해서 안 묻겠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지난해 미국 대선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간 막말이 오갔다며 “그걸 검증이라는 명목으로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대선판은 자기가 불리하면 역으로 ‘저급하다’...
서울시에 사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교육 소외계층은 연간 35만원의 수강료를 받아 자격증과 어학, 창업 관련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서울시가 24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을 받을 시민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성인인 서울시민이 자격증·어학·창업·인문학 등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1만8959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원, 총 66억원 규모의 이용권을 지급한다.1차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만4332명과 장애인(시 등록장애인) 1596명이다. 선정된 시민은 평생교육이용권 사용이 가능한 기관(서울시 및 타 시·도 기관 가능)에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지원금을 쓸 수 있다.선발된 시민은 NH농협 채움카드(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연간 35만원의 포인트를 받는다. 지원받은 포인트는 올해 안에 모두 써...
중국 저장성 진화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 사이로 차량이 돌진해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홍콩 명보가 2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2일 오후 5시45분 진화시 수멍향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엑스 등에 유포된 영상을 보면 학교 정문 앞에 은회색 세단 한 대가 멈춰 서 있고 주변에 여러 사람이 쓰러져 있다. 대부분 가방을 멘 학생들이었다.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성인도 있었다.영상은 비명과 울부짖는 소리로 가득했다. 차량 주변의 화단이 망가져 있고, 사람들이 차량을 에워싸고 창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질렀다. 학교 인근 상인들은 하교 중이던 학생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해당 사고로 부상을 입은 2명이 진화모자보건병원에 입원했다고 명보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최소 5명이 쓰러져 있는 영상을 내보냈다. 온라인에서는 부상자가 10명 이상이라는 소문과 사망자도 있다는 소문도 돌았으나 명보는 당국을 통해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