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서초역사거리에 있는 향나무 ‘천년향’을 수목관리 업체 직원이 세척하고 있다. 천년향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향나무로 서울시 보호수이다.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에 대한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명을 구속했으나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고, 현재 진행 중인 인허가 수사와 관련해 그 범위와 대상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 ‘깜깜이 수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참다못한 시민단체가 공사현장에서 일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진상을 발표한다.23일 부산경찰청과 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반얀트리 인허가 과정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경찰은 최근 반얀트리 리조트 소방시설 인허가와 관련 A소방령과 B소방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이 수사를 개시하자 부산시소방재난본부는 A소방령을 직위해제하고 B소방위를 다른 부서로 전보 발령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는 지난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
경기도 고양에서 1억 송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고양국제꽃박람회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에서 ‘꽃, 상상 그리고 향기’라는 주제로 ‘제17회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 20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고양국제꽃박람회는28만㎡ 규모의 실내·야외 전시장이 형형색색 꽃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주제 광장인 ‘꿈꾸는 정원’에는 높이 10m, 가로 10m 이상의 대형 꽃조형물인 ‘황금빛 판다’가 자리 잡았다. 황금빛 판다는 꽃의 기운을 모아 온 세상에 퍼뜨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한울광장에는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이 어린이를 맞이하고, 일산호수공원의 명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활용한‘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에서는 세 가지 빛깔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또한 고양시 시화로 가득한 ‘장미원’과 고양시 농가에서 참여한 ‘고양로컬가든’, 야외 웨딩 테마의 포토존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