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오피스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모녀는 정부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돼 지원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수원시와 경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숨진채 발견된 모녀(60대·40대)를 지난해 7월 9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거주지인 수원시에 통보했다.통합사례관리는 복지·보건·주거·교육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는 시스템이다.모녀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아니었지만, 건강보험료 체납과 고용 위기 등의 이유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파악됐다.수원시는 모녀에게 지난해 7월 18일부터 3개월 동안 월 117만원 가량의 긴급생계비와 생활용품, 식사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 8월에는 수원시에 긴급 주거지원을 신청하기도 했다. 다만 시가 제공한 주거지에 입주는 하지 않았고 같은 해 11월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난방비 15만원을 지원받았다.딸의 경우 우울증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가 경제적 부담으로 휴가를 떠나기 힘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휴가비를 지원한다.경기도는 올해 취약노동자 2400여명에게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연간 총소득 4200만원 이하,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초단시간 노동자 등이다.비정규직과 보험설계사·택배기사·방문강사 등 특수형태노동자 2160명과 주 15시간 미만 근무로 법적 휴가 보장이 되지 않는 초단시간 노동자 240명이다.초단시간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연차유급휴가와 유급휴일 등에서 적용이 제외돼 사용자로부터 휴가비 지원에 대한 논의조차 어려운 실정이다.참여자는 본인이 자부담으로 15만원을 적립하면, 경기도에서 25만원을 추가 지원해 4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받게 된다. 이 적립금은 전용 온라인몰에서 여행상품,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프로그램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신청은 5월 2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용 온라인몰(https...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신규 원전은)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문재인 정부 때 ‘탈원전’ 기조와 차별화된 원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직접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전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간담회 후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원자력은 전기 공급의 필요성과 위험성 문제가 병존하고 있어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선택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향후 우리 사회가 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 기술 산업 중심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도 중요하지만 안정적 전기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후보의 주요 대선 공약에는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확충 등 AI 관련 내용이 다수 있다. 원전 감축보다는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 기조를 정한 데 이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