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ݺ��Դϴ�. 한·미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2+2 통상 협의’를 열고 미국의 90일 상호관세 유예 기한인 오는 7월8일까지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논의 대상을 관세·비관세, 경제안보, 투자협력, 환율 등 4개 분야로 정하고, 다음주부터 분야별 실무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통상 협상의 최종 마무리는 6·3 대선으로 출범할 차기 정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 협의 후 브리핑에서 “미국 측에 한국의 정치 일정 등 고려사항을 설명하고 이해를 요청했다”며 “서두르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질서 있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이 대통령이 파면된 과도 정부 체제인만큼 6월4일 새 정부 출범을 감안해 ‘7월 패키지 협상’ 로드맵을 짰다는 것이다. 경제안보 분야에선 미국이 ‘중국 고립 동참’을 요구할 수 있고, 투자협력 분야에선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측은 방위비 분...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집회 현장에서 경찰의 무전기를 빼앗아 던진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최정인)는 24일 오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조합원 이모씨(53)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이씨가 경찰 무전기를 빼앗아 던져 정당한 공무집행을 하는 경찰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고, 상해를 입을 가능성을 인식했다”며 “피해자가 적지 않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봤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경찰관을 특정해 상해를 가하려 한 의도는 없었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이씨는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하던 중 시위 현장 이탈을 막던 경찰관...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인 것으로 조사됐다.에스24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2016년 1월 1일부터 2025년 4월 20일까지 자사 플랫폼의 판매 기준 베스트셀러를 분석한 결과 <소년이 온다>가 판매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소년이 온다>는 지난해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판매가 폭증하며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에서 10년간 가장 많이 산 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이후 판매가 크게 늘었던 <채식주의자>는 6위에,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작별하지 않는다>는 7위를 차지했다.2위는 2023년 출간되어 1년여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자기개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차지했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출간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며 총 22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