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영화다운로드 <세상을 비집고>는 2022년 시작한 EBS 프로그램으로, 장애 청년들이 자신들의 삶을 공유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이야기한다. 유튜브 채널 소개는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없었던 장애인 프로그램의 새로운 컨텐츠! 유쾌! 상쾌! 재기발랄한 토크쇼가 시작된다! 세상을 비집고 추울~발!!!대한민국 장애인 수 263만 명. 장애인 10명 중, 9명은 후천적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언젠가 나의 일이 될 수도 있는 장애. 이제 세상을 비집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유쾌한 여정이 시작된다!!!” 정인은 시각장애인 예술가이고, 나윤은 한쪽 팔을 절단한 보디빌더이다. 뇌병변장애를 가진 홍윤은 독일 유학파고,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현진은 인공와우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이다. 일명 ‘세비고 F4’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들은 ‘장애 경력’으로 실제 나이와는 다른 서열이 있다고 유머러스하게 언급하기도 하고, 장애를 입은 후에도 삶이 단절되거나 끝나는 것이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했다. 향년 88세.케빈 패럴 바티칸 추기경은 이날 “오전 7시35분 로마의 프란치스코 주교님께서 성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며 “그의 전 생애는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고 밝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14일 기관지염 증상으로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고 증상이 폐렴으로 발전하며 위독한 상태가 이어졌다. 상태가 호전돼 지난달 퇴원했지만 끝내 제대 앞에 다시 서지 못했다.교황의 마지막 공식 일정은 선종 전날인 부활절 대축일 강복이었다. 교황은 미사를 집전하지는 않았지만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 수천명을 축복했고 신자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교황은 부활절 메시지에서 “즉시 가자지구 전쟁을 중단하고 인질을 석방하기를, 평화의 미래를 열망하는 굶주린 이들을 도울 것을 호소한다”고 했다.교황은 전임 베네딕토 16세가 로마 가톨릭 사상 600년 만에 사임한 후...
계명대학교 여성학과가 폐지돼 사회학과로 흡수된다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대구·경북의 한 독립언론이 ‘계명대 여성학과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 ‘사회학 가해자’ 대 ‘여성학 피해자’ 프레임으로 보도한 것이 발단이다. 이를 이어받아 인터넷 신문·주간지 기사와 일간지 칼럼이 확산시켰다. 계명대 사회학과 학과장인 당사자로서 속사정을 알릴 필요를 느낀다.1990년 특수대학원으로 계명대 여성학대학원이 설립됐다. 한동안 여성학은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지역 여성운동 활동가가 많이 지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 모집이 어려워졌다. 2009년 말 여성학대학원 폐원이 결정됐다. 대신 2010년 3월 정책대학원 안에 여성학 석사과정이 신설됐다. 2010년과 2011년의 등록생 수가 6명과 8명이었다. 이후 3명에서 6명으로 들쭉날쭉했고 2016년 10명을 정점으로 수가 급감했다. 이민다문화사회학과 등 정책대학원 소속 다른 학과 사정도 매한가지였다.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