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적인 ‘반전 운동가’ 지난 2월 미국배우조합 시상식서 음운 비슷한 ‘위크·약함’ 끌어와 다양성 억압 정책 등에 ‘쓴소리’ 공감은 깨고 열려야 가능한 감각 진보 의제에 대한 조롱의 언어로‘워크’가 쓰이는 것에 대한 반박제인 폰다가 말했다. “워크(woke, 깨어 있음)는 다른 사람을 신경 쓴다는 뜻일 뿐이다.” 지난 2월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31회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 중 한 말이다. 폰다의 연설은 일련의 워크 공격에 대한 반론이다. 폰다는 이날 워크와 음운이 비슷한 위크(weak, 약함)를 끌어와 “오해하지 말라. 공감은 위크나 워크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트럼프 집권 전후 ‘워크’에 대한 공격은 드세졌다. 트럼프는 SAG 시상식 약 한 달 전이자 대통령 취임 하루 전인 1월19일(현지시간)에도 “군대와 정부에서 극좌 ‘워크’ 이념을 퇴출하겠다”고 말했다. 3월22일엔 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