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의대 정원을 합리화하겠다”라며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에서 다시 출발해 AI(인공지능)와 첨단 과학기술 발달에 따른 시대 변화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아플 때 국민 누구도 걱정 없는 나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에서 “지난 의료 대란은 모두에게 고통을 남겼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정부의 일방적 (의대 증원) 결정에 의료계는 대화의 문을 닫았고 결국 국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제 갈등과 대립, 정쟁을 끝내야 한다”고 적었다.이 후보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공공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공공의료시스템을 갖춘 공공병원을 확충해 가겠다”며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지방의료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공공의료 거점기관으로 육성하...
“똑똑하죠. 그리고 잘 생겼고.”(홍준표 후보)“굉장한 경륜과 매력 있는 분이다.”(한동훈 후보)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한 홍 후보와 한 후보는 23일 열린 경선 미디어데이에서 서로 칭찬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1차 경선 과정에서 홍 후보의 한 후보 외모 ‘인신공격성’ 질문 논란 등으로 맞붙었던 분위기와 사뭇 달라 보였다.두 후보는 이날 2차 경선 맞수토론 상대로 서로를 선택했다. 한 후보가 홍 후보를 지목하자, 홍 후보도 곧장 한 후보를 지목했다.홍 후보는 “한 후보와 옆에 앉아서 ‘아무래도 나 지목할 사람 없을 것 같은데 같이 서로 지목하자’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도 “우리 지금 짰다”며 “저희가 할 말이 많다”며 웃었다.홍 후보는 ‘지금은 한 후보를 좋아하나’라는 사회자 질문에 잠시 뜸을 들이다가 “괜찮다”라고 웃어넘겼다. 그는 한 후보를 칭찬해달라고 하자 “똑똑하고 잘생겼다”라고 말했다.한 후보는 “홍 후보와 옆에...
올해 2분기 가계와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 문턱이 1분기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조사’ 결과를 보면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6)는 1분기(7)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 지수가 양(+)이면 대출태도 완화, 음(-)이면 대출태도 강화를 의미한다.대출 대상별로 보면 가계 일반대출(-8), 주택대출(-6)이 1분기보다 각각 16포인트, 20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도 -6으로 떨어졌지만 대기업은 6을 기록해 대출태도 완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한은은 “가계대출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따른 금융권 자율 관리 등으로 대출태도가 다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기업 대출태도도 대내외 경제 여건 불확실성 등에 따른 여신 건전성 관리 기조 때문에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다소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2분기 대출수요 종합지수(11)는 1분기(14)보다 3포인트 감소했다. 대출수요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