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尣���߰ŵ��. “무덤은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단순해야 한다. 비문엔 ‘프란치스코’만 새겨져야 한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소박한 장례 의식을 희망하는 유언을 남기고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뒤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청빈한 사제’답게 장례 의식도 과거보다 간소하게 진행된다. 마지막 안식처도 100여년 만에 처음으로 바티칸 밖에 마련될 예정이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 8시 바티칸에 있는 교황의 거처 산타 마르타의집에서 입관식을 진행했다.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패럴 추기경이 한 시간에 걸쳐 교황의 선종을 확인하고 그를 관에 안치하는 의식을 이어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 교황들처럼 편백과 아연, 참나무로 된 세 겹의 관 대신 아연으로만 덧댄 목관을 사용했다. 장례 절차를 간소화하자는 뜻에 따라 생전에 개정한 교황 장례 예식서에 따른 것이다.패럴 추기경은 이어 교황 관저 출입문을 빨간 리본으로 묶은 뒤 나비 모양 매듭에 밀랍 인장을 찍었다. 애도 기간의 시작을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