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가계와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 문턱이 1분기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조사’ 결과를 보면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6)는 1분기(7)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 지수가 양(+)이면 대출태도 완화, 음(-)이면 대출태도 강화를 의미한다.대출 대상별로 보면 가계 일반대출(-8), 주택대출(-6)이 1분기보다 각각 16포인트, 20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도 -6으로 떨어졌지만 대기업은 6을 기록해 대출태도 완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한은은 “가계대출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따른 금융권 자율 관리 등으로 대출태도가 다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기업 대출태도도 대내외 경제 여건 불확실성 등에 따른 여신 건전성 관리 기조 때문에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다소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2분기 대출수요 종합지수(11)는 1분기(14)보다 3포인트 감소했다. 대출수요 증가 ...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면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애도 메시지가 이어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미국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으며,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교황의 장례미사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장례미사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찾게 되면 지난 1월 재집권한 뒤 첫 외국 방문이 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그는 좋은 사람이었다” “그는 열심히 일했고, 세계를 사랑했다”고 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이민자 추방 등을 두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립해왔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교황은 그의 신자들뿐 아니라 세계 전체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에 매우 긍정적 태도를 표현하신 분”이라며 “그를 여러 차례 직접 알현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