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엔 말 아끼더니 “변시 합격자 줄여라” 시위한 변호사들···“어느 국민이 공감하나” 비판
작성자
행복인
작성일
25-04-2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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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법무부의 변호사 시험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등이 “신규 변호사 수를 줄여달라”고 요구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들 단체의 시위를 두고 ‘법률가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사태에 대해선 목소리를 내지 않다가 밥그릇 챙기기에만 열중한다’는 비판이 나온다.김정욱 변협 회장과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 회장 등은 지난 1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변호사 시험 합격자 수를 현재 1700명대에서 1200여명으로 줄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앞선 지난 10일에도 성명을 내고 “법무부는 변호사 업계의 수용 한도를 크게 상회하는 신규 변호사가 매해 배출되는 상황을 인식해 신규 변호사 배출 수를 대폭 감축하라”고 했다.이들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도입된 2009년 이후 연간 배출되는 변호사 수가 3배 이상 늘어나 변호사 업계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 변호사에 대한 의뢰인들의 ...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반인 조문 첫날, 관례를 깨고 교황이 안치된 관 가까이 다가가 눈물을 쏟은 80대 수녀가 화제가 됐다.25일(현지시간)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의 제느비에브 자넹그로스(81) 수녀는 지난 23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된 교황의 관 곁으로 가까이 다가갔다.교황의 관 근처는 전통적으로 추기경, 주교, 사제 등 남성 성직자만 접근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보안 요원도 자넹그로스 수녀를 제지하지 않았다.자넹그로스 수녀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수십년 동안 각별한 우정을 나눈 사이다. 그런 점에서 교황청이 관례를 깨고 예외적으로 관 곁에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교황의 시신을 마주한 그는 감정이 복받친 듯 조용히 울기만 했다. 자그마한 체구에 녹색 배낭, 닳아 해진 신발, 파란 스카프와 남색 수도복 차림의 수녀가 ‘금녀의 공간’에서 흐느끼는 장면은 소셜미디어에서 감동을 자아내며 화제가 됐다.두 사람의 우정은 교황이 아르헨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