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화포천습지 봉하뜰에서 지난달 28일 자연 부화한 새끼 황새 3마리가 부화 3주를 지나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새끼 황새들은 부부 황새의 보살핌으로 일어서기와 날갯짓 등 생후 운동 기능도 좋다.새끼 황새들의 깃털은 부드럽고 윤기가 있고, 생리적 수치도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어서 건강이 양호하다.김해시는 부화 후 예산황새공원 전문가들과 하루 2회 이상 체중, 깃털 성장, 섭식량 등 주요 건강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시는 새끼 황새들이 9월까지 무사히 성장하면 자연 적응 훈련을 마친 후 자연 방사할 계획이다.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는 건강한 생태계의 상징이자 지표종이다.화포천 습지는 황새 자연 서식지로 충분한 생태적 가치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시의 이번 첫 부화 성공은 국가유산청, 예산황새공원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력 속에 안정적인 부화 환경을 조성해 이뤄낸 결과다.김해시는 2022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