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서울시가 문화차이와 한국어 능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개인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는 ‘동행 커넥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중도입국 청소년이란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나 청소년기에 한국에 입국한 청소년을 말한다. 다문화가족·재외동포·전문인력·영주권자의 중도입국 자녀, 북한이탈주민이 외국인과 결혼해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 등이 모두 중도입국 청소년에 해당한다. 지난해 국내 중도입국 청소년 수는 1만1987명으로, 10년 새(2014년·5602명) 2.1배 늘어났다.‘동행 커넥터’는 맞춤형 한국어 및 기초학습지도, 부모상담 등 ‘학습지원’과 학교생활 및 진로고민 상담, 지역·생활정보 제공, 역사·문화체험 및 지역탐방 등 ‘문화여가 활동지원’ 등을 모두 제공한다.시는 1대1 정서상담과 생활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자존감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지원대상은 만 9~24세 중도입국 청소년을 둔 다문화...
LG 송승기는 23일 잠실 NC전 선발 등판해 6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NC 외국인 1선발 로건 앨런이 상대로 나왔지만, 결과와 내용 모두 앞섰다. 송승기가 든든히 버텨준 덕에 LG는 접전 끝에 3-0 승리를 따내며 이번 시즌 첫 연패를 빠르게 끊어낼 수 있었다.송승기는 경기 후 첫 마디로 “지난번 삼성전 끝나고 나 자신한테 너무 화가 많이 났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든 상대를 잡아보려고 했다”고 했다. 송승기는 지난 17일 잠실 삼성전에서 4.2이닝 4실점을 했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쁜 피칭도 아니었다. 올해가 사실상 1군 데뷔 시즌이라는 점, 그전 3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상·2자책 이하로 호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순간 실족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었다.그러나 송승기는 자기 피칭에 화를 냈다. 실투가 많았고 도루를 너무 쉽게 허용했다고 생각했다. 송승기는 주자가 나갔을 때 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