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가 꼽은 차기 교황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뽑는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를 앞두고 22일(현지시간) 총 12명의 차기 교황 유력 후보를 선정했다.유 추기경은 같은 아시아 출신인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필리핀)에 이어 11번째로 거론됐다.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유 추기경에 대해 “남북한 화해를 모색한 포콜라레 운동의 일원” “평화와 화해의 대화를 모색하는 인물” 등으로 설명했다.‘벽난로’라는 뜻을 지닌 포콜라레 운동은 이탈리아 북부 도시 트렌토에 살던 여대생 끼아라 루빅이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는 것을 목격하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사랑을 실천하며 살자는 목적으로 1943년 창설했다. 이 운동은 ‘마리아 사업회’라는 공식 이름으로 교황청에 등록됐으며, 국제적인 평신도 사도직 단체로 성장해 1950년대 유럽과 북·...
24일 서울 서초역사거리에 있는 향나무 ‘천년향’을 수목관리 업체 직원이 세척하고 있다. 천년향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향나무로 서울시 보호수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한·미 재무·통상 장관 간 ‘2+2’ 협의를 앞둔 22일 “양국 경제·통상 책임자 간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만남은 우리와의 통상 관계 중요성을 고려한 미국 측 제안으로 성사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24일 미국에서 열리는 양국 2+2 통상협의에 참석한다.한 권한대행은 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 연구로 초기 설계 계약을 체결한 것을 언급하며 “한·미 간 과학 기술 협력이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굳건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한·미 양국 간 상호 이익이 되는 통상 협의 및 과학기술 협력 확대 등을 바탕으로 지난 72년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온 한·미 동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