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38%,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8%,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각각 6%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홍·김 후보와 한 권한대행이 오차범위 내로 비등한 지지를 받았다.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에게 진행한 자체 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각각 2%,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각각 1%를 기록했다.구 여권 후보 6명의 지지율을 합쳐도 31%로 이재명 후보(38%)에 미치지 못했다. 갤럽은 “한 권한대행은 2주 전 2%로 처음 이름이 올라왔고 지난주 7%로 존재감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대중국 관세와 관련해 “향후 2~3주 안에 중국에 대한 관세 수준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145%에 이르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하향 조정할 여지를 시사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교육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얼마나 빨리 내릴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건 중국에 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를 상당 수준 낮출 수 있다고 언급한 데 이어 관세 인하 시점까지 거론한 것이다. 그는 “우리는 지금 많은 나라와 협상하고 있고 중국과도 할 수 있다. 우리는 특별한 합의를 할 수도 있다” “지금은 (중국) 관세가 145%인데, 너무 높다”고도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매일 무역 대화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중국과 직접 접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매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과 공정한 합의를...
올해 1분기 한국경제가 내수 부진 여파로 역성장을 했다.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0.2%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전망치 0.2%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다.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3%를 기록했지만 2분기엔 -0.2%로 떨어졌다. 3분기와 4분기 모두 0.1%에 그친 데 이어 올해 1분기엔 3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분기 역성장 원인으로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미국 관세정책 우려, 대형산불 피해, 일부 건설 현장의 공사 중단 등이 꼽힌다.1분기 내수는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민간소비는 오락문화·의료 등 서비스 소비 부진으로 0.1% 감소했고, 정부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이 줄어 0.1%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2%,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중심으로 2.1% 각각 감소했다. 설비투자의 1분기 성장률은 2021년 3분기(-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