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Դϴ�. 울산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가 울산 동구 해안가 곰솔가지에서 관찰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관찰은 지난 10일 이승현 학생(울산제일고 1학년)이 해안가를 탐조하다 최초 발견했다. 이후 새 관찰모임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가 12일 흑비둘기를 사진으로 촬영했다.흑비둘기가 울산에 왔다는 기록은 매년 있었으나 카메라에 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야생동물구조센터가 2012년 10월 울주군 서생 해안가에서 1마리, 2014년 5월 북구 해안에서 1마리를 구조한 이력은 있다.흑비둘기는 국내 서식하는 비둘기 중 체구가 가장 크다. 납막(부리의 코 부분에 부풀어 있는 부분)이 매우 작아 부리와 머리 전체가 늘씬해 보인다.또 전체적으로 검은색으로 보이나 보라색과 녹색 광택이 난다. 다른 비둘기들이 흰색 알을 2개 낳는 것에 비해 흰색 알 1개를 낳는 것이 특징이다.흑비둘기는 한국과 일본 도서지역과 해안 동백나무, 후박나무숲에서...
“무덤은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단순해야 한다. 비문엔 ‘프란치스코’만 새겨져야 한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소박한 장례 의식을 희망하는 유언을 남기고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뒤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청빈한 사제’답게 장례 의식도 과거보다 간소하게 진행된다. 마지막 안식처도 100여년 만에 처음으로 바티칸 밖에 마련될 예정이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 8시 바티칸에 있는 교황의 거처 산타 마르타의집에서 입관식을 진행했다.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패럴 추기경이 한 시간에 걸쳐 교황의 선종을 확인하고 그를 관에 안치하는 의식을 이어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 교황들처럼 편백과 아연, 참나무로 된 세 겹의 관 대신 아연으로만 덧댄 목관을 사용했다. 장례 절차를 간소화하자는 뜻에 따라 생전에 개정한 교황 장례 예식서에 따른 것이다.패럴 추기경은 이어 교황 관저 출입문을 빨간 리본으로 묶은 뒤 나비 모양 매듭에 밀랍 인장을 찍었다. 애도 기간의 시작을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