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이후 디카페인 커피 반값에 드립니다.”스타벅스 코리아가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 ‘이브닝 이벤트’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스타벅스는 행사 기간 매일 오후 5시 이후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 등 20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매장에서 주문하거나 사이렌 오더, 배달(딜리버스) 주문하면 대상 음료를 30% 싸게 판매한다.또 할인 대상 음료를 케이크와 함께 세트로 구매하면 음료를 50% 할인해준다. 핫·아이스 모두 가능하며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 음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숏 사이즈(237㎖) 음료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번 행사는 카페인에 대한 부담 없이 오후에 커피를 즐기거나 간단하게 저녁을 챙기려는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일부 매장은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 늘린다.스타벅스에서 판매된 디카페인 음료는 지난해 3270만잔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올해 1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
미국 법원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지속하는 공립 초·중·고교에 재정 지원을 삭감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햄프셔주 연방법원의 랜디아 맥카퍼티 판사는 이날 특정 DEI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립학교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중단할 수 있는 연방정부의 권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결정했다.맥카퍼티 판사는 트럼프 정부가 DEI의 개념에 대한 구체적이고 적절한 정의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연방정부의 정책이 교실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 정책이 지역 학교에 대한 연방정부의 법적 권한을 넘어선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방정부가 재정 지원을 중단할 경우 다수 교육기관 운영이 마비될 것”이라고 했다.앞서 트럼프 정부는 이달 초 미국 내 50개 주 정부 교육처에 불법적인 DEI 관행을 유지하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미 연방대법원은 2023년 대학 입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