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구매한 10명 중 4명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 문제로 디젤 차량의 인기가 떨어지고, 전기차는 여전히 충전 시간과 시설 등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 최근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능이 높아진 것도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에 한 몫 했다.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시장에서 팔린 현대차·기아 SUV는 모두 15만492대로,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5만9386대를 차지했다. 전체 SUV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39.5%로, SUV 구매 고객 10명 중 4명은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했다.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최근 몇 년 새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국내 하이브리드 SUV 판매량은 2022년 11만7499대에서 지난해 24만4776대로 2년 새 2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 비중은 40.8%를 기록하기도 했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행보에 크게 움츠렸던 금융시장이 모처럼 반색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 코스피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탈환했고, 비트코인도 모처럼 9만달러선을 돌파했다. 다만 여전히 관세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변동장세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2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8.92포인트(1.57%) 오른 252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500선을 회복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안 발표 전날인 지난 2일(2505.86)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96포인트(1.39%) 오른 726.08에 마감했다.대만 가권지수(+4.5%), 일본 닛케이225(1.89%) 등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대표적인 위험자산인 가상자산도 반등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오후 4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15% 상승한 개당 9만37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