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함께 ‘대구 아트레인(ARTrain)’ 상품 이용객에게 여행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아트레인은 기차와 대구지역 문화예술을 결합한 여행상품으로 지난해에 처음 선보였다.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이용객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다.올해 상품은 이용객에게 최대 40%의 열차 운임 할인과 함께 지역 미술관 2곳(대구미술관·대구간송미술관)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객은 대구지역에서 1만원 이상 소비 인증 시 1인당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대구 아트레인 여행상품 이용객이 열차 승차일 포함 3일 이내 대구지역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지원금이 지급된다. 여행지원금(모바일 상품권 1만원)은 선착순으로 주어진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최대 15일이 소요된다.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기차여행 누리집과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앱)의 여행상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
[주간경향] “환생이란 것이 있다면 나는 대통령이나 교황이나 4할 타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었다. 그러나 이제는 채권시장으로 환생하고 싶다. 모든 사람에게 겁을 줄 수 있으니까.”30여 년 전 당시 빌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수석전략가로 활약한 제임스 카빌은 1993년 클린턴 대통령이 야심 차게 추진한 경제정책이 무산되는 모습을 무력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클린턴 행정부는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는 선거 슬로건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중산층 세금 완화’ 정책을 펴다 ‘미국 국채 수익률(금리) 상승’이라는 벽에 부딪혔다. 1993년 말부터 1994년 말까지 미국 장기 국채의 수익률은 5.25%에서 8.1%까지 올랐다.국채는 정부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정부가 써야 할 돈이 세수보다 많을 때 그 차액을 메우기 위해 국채를 발행한다. 미 재무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떼일 염려가 없는 ‘세계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찾는 이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