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왔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수려한 풍경과 확 트인 드넓은 강변으로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사시사철 사랑을 받는 곳이다. 특히 봄에는 다양한 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다. 광양의 철인 3종 동호회가 봄바람을 따라 자전거 여행에 나선다.섬진강 하류에는 작은 조개인 재첩이 서식한다. 국물 맛이 일품인 재첩국, 새콤달콤한 재첩 회무침을 넣은 비빔밥은 광양에 오면 꼭 맛봐야 할 음식이다. 불고기도 질 수 없다. 우리나라 3대 불고기로 손꼽히는 광양 불고기는 얇게 저민 고기를 주문과 동시에 양념에 버무려 내는 것이 특징이다. ‘빨간국’이라 불리는 김칫국을 함께 맛보면 금상첨화다.윤동주 시인의 연희전문학교 후배인 정병욱의 가옥도 가보자. 정병욱은 일제강점기 한글로 쓰인 윤동주의 시를 간직해뒀다 광복 후 유고 시집으로 간행했다. 가옥에는 유고를 항아리에 담아 마룻바닥 아래 숨긴 당시 상황이 재현돼 있다.해를 품은 고장, 광양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