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이혼 소송 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내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 A씨가 징역 25년을 확정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미국 변호사 A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4일 확정했다.A씨는 2023년 12월3일 이혼 소송 후 별거 중이던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아내를 폭행하고 20~30분 이상 방치한 상태에서 신고 등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전직 국회의원인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자신이 미국 변호사로 일하던 국내 대형 로펌을 퇴사했다.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정상적인 판단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 데 따라 발생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출발은 격분에서 시작했지만, 진행 방법은 의도적 범행으로 보인다”며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구형했다.1·2심은 A씨에게 징역...
국립종자원은 산불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남지역 8개 시·군 피해 농가의 영농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벼·콩 정부보급종을 추가로 무상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종자원이 이번에 공급할 보급종 물량은 벼 7개 품종 1036t과 콩 4개 품종 223t 등 총 11품종 1259t이다.주요 공급 품종은 벼의 경우 ‘영호진미’ ‘영진’ ‘참동진’, 콩은 ‘대원’ ‘대찬’ 등이 포함된다. 대상 지역은 경북 의성군·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 경남 산청군·하동군, 울산 울주군 등 8개 시·군이다.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은 다음달 2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앞서 종자원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1~2차 수요조사를 통해 벼 7품종 9370kg가량을 농가에 공급했으며 콩은 이번 추가 신청 결과에 따라 공급할 예정이다.종자원 관계자는 “벼와 콩의 정부보급종 무상공급 신청 관련 문의사항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최종 농가 공급량은 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