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활동이 끝나고 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앞두면서 ‘과거사 국가기구’의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거사 정리를 위한 국가기구를 상설화하고, 그 구성원인 위원들도 국가폭력을 옹호하는 문제적 인사들을 배제하는 등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는 제언이다.25일 오후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 등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새 정부, 과거사 국가기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토론회를 열었다.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는 2기 진실화해위 활동에 대한 비판이 먼저 나왔다. 토론에 나선 김상숙 성공회대 교수는 진실화해위 주요 인사들이 이념에 의해 희생자의 인정 기준을 편파적으로 설정·심의하며 진실 규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김광동 전 위원장과 박선영 위원장, 이옥남 상임위원 등이 반공 이데올로기 부활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한국 군·경과 미군의 가해 사실은 축소하는 등 편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LG 송승기는 23일 잠실 NC전 선발 등판해 6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NC 외국인 1선발 로건 앨런이 상대로 나왔지만, 결과와 내용 모두 앞섰다. 송승기가 든든히 버텨준 덕에 LG는 접전 끝에 3-0 승리를 따내며 이번 시즌 첫 연패를 빠르게 끊어낼 수 있었다.송승기는 경기 후 첫 마디로 “지난번 삼성전 끝나고 나 자신한테 너무 화가 많이 났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든 상대를 잡아보려고 했다”고 했다. 송승기는 지난 17일 잠실 삼성전에서 4.2이닝 4실점을 했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쁜 피칭도 아니었다. 올해가 사실상 1군 데뷔 시즌이라는 점, 그전 3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상·2자책 이하로 호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순간 실족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었다.그러나 송승기는 자기 피칭에 화를 냈다. 실투가 많았고 도루를 너무 쉽게 허용했다고 생각했다. 송승기는 주자가 나갔을 때 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