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순(70) 시인이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AAAS) 외국 명예회원으로 선출됐다.27일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에 따르면 김 시인은 올해 신규 회원 248명의 명단에 ‘인문학·예술’ 부문 ‘문학’ 섹션의 신규 회원 8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작가가 이 단체 문학 부문 회원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문학 섹션에 김혜순과 함께 이름을 올린 7명은 시인 콰미 도우스, 희곡 작가 카토리 홀, 환경·인권 운동가 겸 작가 리베카 솔닛 등을 포함해 모두 미국 작가다.예술과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1780년 설립된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는 조지 워싱턴, 벤저민 프랭클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이 회원을 지냈다. 전체 회원은 1만4500여명이다. 수학·물리학, 생물학, 사회학·행동학, 인문학·예술, 리더십·정책·커뮤니케이션 다섯 부문으로 나뉜다. 내부 투표를 거쳐 매년 4월 신규 회원을 뽑는다.회원은 대부분 미국인이나 외국 명예회원도 일부 선출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한 경기에 삼진 3개를 당했다.샌프란시스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에 삼진 3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전날 0.333에서 0.330으로 소폭 하락해 MLB 전체 9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을 때 나와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세 차례 타석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2사 1루에서 텍사스 선발 투수 네이선 이발디에게 6구째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역시 이발디를 상대해 6구째 커터에 루킹 삼진을 기록했다. 1990년생인 이발디는 최근 2년 연속 12승씩 따낸 리그 정상급 투수다.팀이 0-2로 끌려가던 9회에는...
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해 “아버지 이재명 후보 추대식에 불과하다”며 “심판의 시간이 다가온다”고 밝혔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추대식 이전이나 이후나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 체제 그대로”라며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도, 반기업 성향도,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분열적 행태도 모두 그대로”라고 밝혔다. 그는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모든 리스크만 더욱 짙어졌을 뿐”이라고 말했다.신 대변인은 “민주당은 권력을 다 잡은 듯 ‘40일 뒤 민주당 정부’라는 오만함을 보이며 국민의 심판도 받기 전에 축배를 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후보는 이제 냉정한 국민의 심판대 앞에 섰다”며 “국민의힘은 오만에 맞서 겸손으로, 독주에 맞서 국민과 함께 정정당당히 싸우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예상대로 민주당 전당대회는 아버지 이재명 후보 추대식이 됐다”며 “이재명 초일극 유일 체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