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5 연등회’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27일 오전 3시까지서울 시내 주요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고 25일 밝혔다.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2025 연등회는 오는 26∼27일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종로 일대를 지나는 버스는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버스정류장은 임시 폐쇄된다.시는 “시민들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며 “당일 인원 밀집도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어 사전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26일에는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익일 오전 3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전면 통제된다....
중국 등 해외의 값싼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키링 등 완구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저렴한 제품을 사려다 되레 발암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서울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 등 3개 해외 온라인 플랫품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완구제품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단 쉬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에서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최근 청소년과 어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키링 인형’ 1개 제품에서도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이 인형은 테무에서 판매 중이다.얼굴 부위에서는 국내 기준치(총합 0.1% 이하)의 278.6배에 달하는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가 검출됐으며, 손과 발 부위에서도 각각 179배, 171.1배의 DEHP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차기 대선일을 공고한 이후 ‘공정한 선거 관리’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다. 2017년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열며 자주 관련 지시를 한 것과 대비된다. 한 권한대행이 정치권의 각종 비판에도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한 권한대행의 공개 발언을 보면, 한 권한대행이 공식 석상에서 공정한 대선 관리와 대선 기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언급한 건 파면 당일인 지난 4일과 대선일을 공고한 8일이 전부다.한 권한대행은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서 “다음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에서는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계부처는 정치적 중립을 지킴과 동시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