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 21일 발생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방화 사건이 ‘층간소음’ 문제로 시작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 내부에서도 “경찰 등 공공이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단순히 이웃 간 갈등 수준을 넘어 강력사건으로 커지는 일이 적지 않게 나오면서 층간소음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봉천동 아파트 방화사건 당일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 A씨는 피해자들과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가족은 A씨가 지난해 11월 아파트에서 이사를 나가면서 “가만두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그간 층간소음은 ‘사적 다툼’으로 여겨져 경찰 등 공공에서 개입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이로 인한 갈등은 강력사건으로 비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2021년 11월15일에는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흉기난동이 일어나 일가족 3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이 때문에 강력범죄 수사와 치안 등을 담당하는 경찰 내에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부과한 관세를 없애거나 낮추기 위한 한·미 ‘2+2 통상 협의’가 24일 오후 9시(현지시간 24일 오전 8시) 시작된다. 한국은 상호관세 면제와 함께 자동차 품목관세(25%) 면제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동차 등 주요 수출 품목이 걸려 있는 ‘품목관세’가 협상 의제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등장’ 여부와 방위비 증액을 연계한 ‘패키지 딜’ 압박 가능성도 주시할 대목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특파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상호관세 부과가 된 것을 철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25% 품목관세가 부과된 자동차의 경우에는 대미 교역에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가급적이면 신속하게 이 문제는 저희가 풀 수 있도록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 20일 KBS ‘일요진단’에서도 “대미 주역 수출 품목인 자동차를 비롯해 반도체 등의 관세 철폐를 위해 총력전을 ...
흔히 헬스자전거라고 부르는 고정식 자전거는 트레드밀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산소운동 기구다. 헬스장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층간소음이 작은 장점 때문에 가정용으로도 많이 쓰인다.그런데 자세히 보면 두 가지 타입의 헬스자전거가 있다. 익숙한 보통 자전거처럼 서서 타는 형태를 ‘입식 자전거’라고 하고,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 앞으로 다리를 내밀고 타는 방식을 ‘좌식 자전거(사진)’라고 한다. 이 둘의 차이는 뭘까?일단 입식 자전거는 보통의 자전거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자전거의 특성상 하체근육 위주로 쓰지만 허리와 코어 근육도 어느 정도는 쓴다. 이 형태는 페달을 세게 밟을 때 힘을 집중적으로 쓰다 보니 허벅지 앞쪽의 ‘대퇴사두근’이 주인공이다. 또한 코어를 이용해 체중을 좌우로 이동하면서 번갈아 페달을 밟을 수 있어 강한 파워로 역주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엉덩이를 들고 최대의 강도로 탈 수도 있다. 한편 가정용으로 쓸 때 좌식에 비해 저렴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