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는 전날 진행된 연등 행렬에 이어 거리 축제인 ‘2025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이 열렸다.행사를 찾은 불자와 시민들은 명상, 목탁 두드리기, 종이 연꽃 만들기 등 체험을 즐겼다. 석가의 어머니인 마야부인 행렬, 길놀이 등 공연마당도 진행됐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인사동과 조계사 일대에 풍물패와 함께 대형 연등이 행진하는 연등놀이도 예정돼 있다.조계사 내부에도 기도를 드리고 연등을 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전남 서부권에 중증 지적장애 학생들의 자립과 사회로의 진출을 돕는 공립 특수학교가 신설된다. 교육과정은 고교과정과 진로교육이다.전남도교육청 은 전남 서부권 공립 특수학교 신설 계획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 공립 특수학교 가운데 고교·취업 중심 과정으로 운영하는 특수학교는 이곳이 처음이다.이번에 새로 만들어지는 공립특수학교는 무안군 남악신도시 3단계 개발 예정 택지지구 내에 위치한 옛 일로초 죽산분교장 부지에 들어선다. 1개동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교육과정은 고등학교(6학급)와 전공과(8학급)다. 개교 시 중증 지적장애 학생 150여명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사립특수학교 4곳은 고교과정을 축소하는 대신 유·초·중학교 학급을 확대 운영한다. 사립과 공립이 학년을 나눠 교육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12·3 불법 비상계엄과 같은 국가폭력범죄에 대해서는 “상속재산 범위 내에서 후손까지 책임지게 민사시효를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색깔·지역과 무관하게 유능함만 쓸 것”이라며 집권시 능력 중심의 인사에 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역 공약과 집권시 구상을 밝혔다.이 후보는 특히 제주지역 당원들을 향해 “불과 몇 달 전, 12.3 불법 계엄으로 제주 4·3의 비극이 되풀이될 뻔 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국가가 국민에게 총칼을 겨누는 일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중범죄다. 국가폭력범죄자는 살아있는 한 언제라도 처벌받도록 공소시효를 없애고, 상속재산 범위 내에서 그 후손까지 책임지게 민사시효까지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수도권과 강원도 당원들을 대상으로는 접경지 규제 해제 등을 시사했다. 이 후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