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가 이재명 전 대표로 확정되면서 지자체장들의 ‘대권 도전기’가 일단락됐다. 예상대로 지자체장들 모두 경선에서 패배했다. 다시 업무에 복귀하는 지자체장들의 행보는 제각각이다. 경선 기간 중 키운 ‘체급’을 바탕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지자체장도 있는 한편 내년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기 위해 곧바로 ‘직무 모드’에 돌입한 지자체장도 있다.경선 국면에서 가장 득을 본 지자체장은 김동연 경기지사다. 민주당 경선은 이 전 대표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끝까지 2위로 완주한 김 지사 역시 전국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체급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28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경선에서 6.87% 최종 누적 득표율을 얻어 3.36%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제쳤다.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권과 캐스팅 보트인 충청권에서도 김 전 지사를 큰 폭으로 따돌렸다.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강화한 것도 소득이다. 김 ...
서울시가 ‘2025 연등회’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27일 오전 3시까지서울 시내 주요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고 25일 밝혔다.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2025 연등회는 오는 26∼27일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종로 일대를 지나는 버스는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버스정류장은 임시 폐쇄된다.시는 “시민들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며 “당일 인원 밀집도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어 사전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26일에는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익일 오전 3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전면 통제된다....
북한과 러시아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장 파병 사실을 공식 인정한 것에 대해 중국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북한의 쿠르스크 지역 파병 사실을 공식화했는데, 중국은 북한의 파병이 우크라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되는 행위라고 보는가’라는 질의에 “러·조(러북) 양자 교류에 관해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설명했다“며 “우크라이나 위기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답했다.궈 대변인은 ‘중국은 북한이 추가 파병을 통해 불에 기름을 붓지 않도록 압력을 가할 것인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랐는데 중국의 다음 스텝은 무엇인가’라는 이어진 질문에도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는 말로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궈 대변인은 “우리는 줄곧 휴전과 평화 대화 촉진에 힘써왔다”고만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이전에는 북한 파병과 관련한 질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