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 30분쯤 경남 김해시 한림면의 한 의료용 산소치료기 제조업체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A씨(50대)가 기기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주변에 있던 B씨(40대) 등 다른 작업자 2명도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의료용 산소 치료기 주변에서 산소 압력실험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일어났으며 폭발로 인해 부품이 날아가면서 A씨를 충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사상자 3명은 외주업체 소속으로 알려졌다.폭발사고가 난 의료용 산소 치료기는 금속류 재질로 높이 120㎝, 폭 60㎝ 크기로 파악됐다.김해서부경찰서는 업체 내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용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마동석, 이제 악마까지 때려잡는다! / 첫 오컬트 액션 도전! / 압도적으로 통쾌한 마동석표 액션이 온다!”30일 개봉하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소개하는 홍보 문구다. 마동석의, 마동석에 의한, 마동석을 위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오컬트 판’임을 대놓고 내세운 영화다. 그도 그럴 것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300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한 흥행 보증수표이기 때문에 그 힘에 기대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미국의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슈퍼히어로물 속 세계관을 일컫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약자 MCU가 한국에서는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니 말이다.문제는 배우 마동석의 이미지가 너무도 고착된 나머지 그가 출연하는 모든 영화가 ‘그 나물에 그 밥’이란 평가를 받기 십상이라는 점이다. 이번 영화 <거룩한 밤>도 그 논란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7일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USIM) 관련 정보가 유출된 것을 두고 관계 부처에 “해당 사업자의 조치(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유심교체 등)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밝혔다.국무조정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SK텔레콤에 유심 해킹사고가 발생해 국민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한 권한대행이 이 같은 긴급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한 권한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번 사건에 따른 국민 불편과 불안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자의 조치(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유심교체 등)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라”며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방통위(방송통신위원회), 개보위(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조속히 국민불편 해소에 전력을 다하기 바란다”고 전했다.한 권한대행은 또 현재 진행 중인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투명하게 국민에게 알릴 것을 주문했다. 과기정통부뿐 아니라 국가정보원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부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