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8일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러시아도 이날 북한군 파병을 재차 인정했다. 북·러가 쿠르스크 지역 탈환 주장을 계기로 동맹급 관계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미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전날 노동신문 등 언론매체에 보낸 서면 입장문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의 모험적인 무력침공을 격퇴하기 위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해방작전이 승리적으로 종결됐다”라며 해당 작전에서 위훈을 세운 북한군을 높이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점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직접 성명을 내고 “쿠르스크주를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해방하는 데 도움을 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영웅들을 러시아는 영원히 기릴 것”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전체 지도부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러시아 측...
앞으로 서울시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서울배달+땡겨요’를 통해 치킨을 시키면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가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의 활성화를 위해 신한은행·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할인 비용을 분담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배달+가격제는 협약기관인 시와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가격을 분담해 가격을 낮추는 구조다. 예컨대, 소비자가 서울배달+땡겨요 결제 시 배달전용상품권(15%), 땡겨요 할인쿠폰(5%), 프랜차이즈 본사 프로모션(10%)을 적용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는 식이다.시는 유관 단체들과 이런 내용의 ‘서울배달+가격제 치킨프랜차이즈 도입 상생협약’을 이날 체결했다. 협약에는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한국외식산업협회(협회장 윤홍근), 전국가맹점주협의회(사무국장 이중선), 18개 국내 치킨 주요 프랜차이즈사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후보 선출 후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묘역 참배가 새로운 (정치적) 도화선이 안되길 바란다”는 바람도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첫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방문 직후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주인공인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이 후보는 그 뒤 이승만·박정희 등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했다. 통합을 강조한 이 후보가 중도·보수 확장 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전직 대통령들 묘역을 참배한 뒤 자유민주연합(지민련) 총재를 거쳐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국무총리를 지낸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역도 참배했다.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충원 방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오늘 전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하면서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