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아저씨(OCN 오후 11시) =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은 아내를 잃은 후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간다. 그를 찾아오는 사람은 전당포 손님들과 외로운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뿐이다. 태식과 소미는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로 친구가 되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소미가 범죄 사건에 연루돼 실종된다. 태식은 그의 행방을 좇기 위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다.■ 예능 ■ 알쓸별잡:지중해(tvN 오후 10시10분) =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에 도착한 잡학 박사들이 항구 도시 마르세유를 탐방한다.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도시를 둘러본 그들은 중세 마르세유의 특산품, 화려한 유럽 성당의 비밀, 전쟁 중 실종된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가 마르세유 앞바다에서 발견된 사연, 유럽 축구가 세계의 중심이 된 이유 등 들을수록 빠져드는 잡학 수다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