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의 지원금 중단 조치에 대응해 소송을 제기한 하버드대를 향해 “반유대주의적인 극좌 기관”이라고 24일(현지시간) 재차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다른 여러 기관처럼 전 세계에서 미국을 분열시키길 원하는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은 진보의 난장판(Liberal mess)으로 특정 정신 이상자 그룹이 교실에 드나들며 분노와 증오를 퍼트리게 허용하고 있다”며 “정말 끔찍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버드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하버드대 법률대리인단에 속한 윌리엄 버크 변호사를 겨냥해 “(하버드대뿐 아니라) 나를 대리하는 변호사는 즉시 사임하거나 해고돼야 한다”며 “그는 어차피 그다지 훌륭하지도 않다. 현재 내 아들이 운영하는 크고 아름다운 (나의) 회사가 그를 가능한 한 빨리 해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버크 변호사는 지난 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신규 원전은)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문재인 정부 때 ‘탈원전’ 기조와 차별화된 원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직접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전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간담회 후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원자력은 전기 공급의 필요성과 위험성 문제가 병존하고 있어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선택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향후 우리 사회가 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 기술 산업 중심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도 중요하지만 안정적 전기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후보의 주요 대선 공약에는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확충 등 AI 관련 내용이 다수 있다. 원전 감축보다는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 기조를 정한 데 이런 공약들에 대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