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29일 대선 경선 후보 4명 중 결선행 티켓을 거머쥘 2명을 발표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김문수·홍준표 후보와 탄핵에 찬성한 안철수·한동훈 후보 중 누가 결선에 오르는지에 따라 경선 구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의힘은 27~28일 이틀간의 투표·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9일 오후 2시 결선 진출자 2명을 발표한다.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곧바로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후보가 없어 과반 득표자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성인 1505명에게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김 후보(13.4%), 홍 후보(10.2%), 한 후보(9.7%) 등 ‘빅3’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2.5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