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핵심 인맥은 성남시장일 때부터 함께한 성남·경기라인과 7인회, 그리고 당대표에 오른 이후 여의도 중앙정치 무대에서 함께한 신이재명(신명) 그룹 등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이 후보를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는 성남·경기 라인은 측근 중 측근이다. ‘지금의 이재명’을 만든 사람들이기도 하다. 김남준 전 당대표실 정무부실장과 김현지 보좌관은 각각 이 후보의 입과 그림자로 불리며 성남시장 시절부터 곁을 지켰다. ‘복심’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역시 원거리에서 이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 김지호·이나영 민주당 부대변인 등도 원외에서 이 후보를 돕고 있는 성남·경기 인맥이다. ‘40년 지기 멘토’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은 지난 총선 이후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에 발탁되며 이 후보와 함께 대선 정책 밑그림을 그렸다.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역시 2017년 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학가 반전 시위를 문제 삼아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척결’을 빌미로 재정 중단을 위협하며 ‘대학 길들이기’에 나선 가운데 주요 대학들이 결집하고 있다.아이비리그 소속 명문대와 주요 사립 연구대학 등 10여개 대학의 총장 등 수뇌부가 최근 긴밀하게 접촉하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에서 대학 측이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이들 대학의 수뇌부들은 미국의 대형 로펌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줄줄이 투항하며 요구사항을 수용한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대학 독립성 침해가 우려되는 정부 요구안을 어느 한 대학이 수용할 경우, 다른 대학들에 동일한 압력을 가하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학들이 연대 전선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공동 논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대학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독립성 침해 요구에 양보할 계획은 없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