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지난해 총선 패배 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만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이가 총선에 이겼다면 총리로 임명하고 후계자로 삼으려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토론 상대였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거짓말 하면 이재명 짝난다”고 반박했다.홍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 맞수 토론에서 “총선 패배 사흘 뒤에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만찬을 하자고 연락이 와서 갔다. 4시간 반을 얘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한 후보에게 총리를 맡기면서 후계자로 삼을 생각이 있었는데, 한 후보가 잘못했다는 주장을 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홍 후보는 잠시 후 한 후보를 겨냥해 “장관감도 안되는 사람을 법무장관 시킨 것도 참 그랬는데, 이제 와서 총리를 시킨다? 네 시간 반 얘기하면서 그 말이 제일 황당했다”고도 말했다.한 후보는 “제가 (지난해 4월 총선 전) 1월에 (윤 전 대통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