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21대 대통령 후보자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하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이번 경선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압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경선을 끝까지 완주한 김 지사 역시 전국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정치적 몸집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28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경선 투표결과 이재명 전 대표는 89.77%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6.87% 최종 누적 득표율을 얻어 3.36%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김 지사는 특히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권역에서 7.41%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3.90%에 그친 김경수 전 지사를 두 배 가까이 앞질렀다.‘경기지사 프리미엄’이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수도권·강원·제주권역에서 김 지사는 6.87%의 득표율로 김 전 지사(3.36%)보다 앞섰다. 충청권역에서는 ‘충청의 아들’을 내세워 7.5...